스페인의 산토리니? 여기는 프리힐리아나! 꼭 가야 하는 이유💙
스페인 남부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가 단단히 마음먹고 꼭 가야겠다고 찜해둔 곳이 딱 두 군데 있었는데요. 바로 그라나다와 프리힐리아나(Frigiliana)!
다른 도시들은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해도 괜찮았지만, 이 두 곳만큼은 무조건 코스에 넣어야 한다고 고래를 설득했답니다🐾
고래는 처음엔 “프리힐리아나가 뭐길래?” 하는 반응이었지만, 그 매력을 직접 본 지금은 저만큼 반해버렸다는 후문…💕
그럼 여심저격 지중해 마을, 프리힐리아나의 매력 속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? ㄱㄱㄱ!
📍 프리힐리아나, 어디에 있는 곳이야?
- 위치: Frigiliana, 29788 Málaga, Spain
- 인근 도시: 네르하(Nerja) 북쪽
프리힐리아나는 ‘스페인의 산토리니’라는 별명을 가진 작은 마을이에요. 하얗게 칠해진 건물들이 언덕을 따라 줄지어 있고, 멀리서 봐도 지중해 감성이 뿜뿜 느껴지죠🌊
📸 걸음마다 포토존! 그냥 걷기만 해도 인생샷
동네에 들어서자마자 “와~”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. 건물 하나하나가 너무 예뻐서 걷기만 해도 화보가 자동으로 찍히는 느낌📷
저희는 마을을 천천히 돌며 여유롭게 사진을 찍었는데요,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더라고요. 프리힐리아나의 인기를 실감했죠.
길을 걷다 검은 포메라니안 한 마리가 눈에 띄었는데, 그 모습에 우리 꼬미가 생각나 살짝 뭉클했답니다🐶 근데 유럽 강아지들은 안 짖는 줄 알았는데 얘는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열심히 짖고 있었어요ㅎㅎ 귀여우면 다냐❤️
💔 독사진만 가득… 커플샷은 어디에?
사진은 잔뜩 찍었는데, 둘이 같이 찍은 건 하나도 없다는 슬픈 현실…🥲 셀카도 애매하고, 누군가에게 부탁하자니 살짝 망설여졌어요.
그래도 고래 혼자 찍힌 사진은 거의 포카리 광고 느낌… 청량감 폭발이더라구요!🐳
마을은 크지 않아서 천천히 둘러보면 1~2시간이면 충분해요. 해가 중천일 때 방문했으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었겠지만, 이 정도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🌞
🎠 작지만 귀여운 놀이기구 발견?!
마을 구경을 다 끝냈다 싶었을 무렵, 예상치 못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어요. 바로 놀이기구🎡!
작은 동산 규모였지만, 어린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몇 개 있었어요. 한 번 타볼까 살짝 고민했는데, 다음 목적지인 그라나다까지 가야 해서 아쉽게도 패스했답니다😢
그 때문인지 프리힐리아나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도 많이 보이더라구요🐾 혹시 이 마을이 스페인 안에서는 우리나라의 ‘경주월드’ 쯤으로 통하는 건 아닐까요?😉
🌿 작지만 강렬한 프리힐리아나의 매력
이제 진짜 프리힐리아나와 작별할 시간!
“이렇게 예쁜 마을을 떠난다니…” 아쉬움이 컸지만, 마음속에 예쁜 추억 하나 더 새기고 나왔네요💋
솔직히 프리힐리아나는 맛집이 많거나, 볼거리가 넘치는 곳은 아니에요.
하지만 그 특유의 지중해 감성, 화이트 마을의 여유로움,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분위기 때문에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.
고래도 처음엔 “여긴 왜 가는 거야?” 했지만, 직접 보고 나선 완전 납득했어요.
혹시 여행 커뮤니티에서 프리힐리아나에 대한 혹평을 봤더라도, 한 번쯤은 꼭 직접 느껴보시길 추천드려요💙
✔️ 프리힐리아나 여행 꿀팁 정리
- 📸 여유롭게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는 오전 10시~정오쯤
- 🚗 차량으로 이동 시 네르하(Nerja)에서 약 15~20분 소요
- 🍴 맛집보다 풍경이 메인! 식사보다는 산책 중심 일정 추천
- 👟 걷기 편한 신발 필수! 골목이 많고 계단도 있어요
- 👶 가족 단위 여행객도 많음 (놀이기구 있음!)